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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_Log

[20.04.19] ...이건 설마 상견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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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4. 19.
[...이건 설마 상견례인가요?]
KPC. 사이먼 보니페이스
PC. 예브게니아 표도르브나 스타로브긴
W. 언제나의 후레후레 보라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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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칼퇴를 하게 된 예브는,
퇴근시간에 맞춰 연락을 보낸 사이먼의 문자를 받습니다.
문자를 확인해보면,
사이먼 보니페이스:[ 퇴근했으면 오늘 같이 저녁이나 먹지 않을래? ...따로 할 말도 있고. ]
라고 적혀있네요.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할말이 뭐지)
(뭐지....)(우리집 차남이 할말있는거면 엄청 중요한건데)
(일단 문자를 확인하고 사이먼에게 "좋지^^ 어디서 만날까? 저번에 본 버거집 어때?" 라고 보냅니다)
사이먼 보니페이스:[ 아, 집 근처에 새로 생겼던 그곳 말이지. ]
[ 알겠어. 그 쪽으로 갈테니까 거기서 보자.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ㅈ호아]
(손이 미끄러짐)
"할말이 대체 뭐길래.."(그간의 해프닝 생각하기)
사이먼이 따로 예브를 불러서 할 말이 있다고 할 때마다,
좋은 일이던 나쁜 일이던 큰 일이 있곤했죠.
이번에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연락을 한 걸까요?
예브는 뒤숭숭한 기분과 함께, 약속했던 장소로 이동합니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설마 결혼인가;)
(설레발ㄹ)
뒤숭숭,... 인지 설레발에서 오는 들뜸인지..
아무튼 바삐 걸음을 옮겨봅니다.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가게 안으로 들어가 사이먼이 있나 둘러봅니다)
먼저 왔나...?
헛.. 주사위를 굴리게 하고 싶어.
관찰혀봐.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
관찰력
기준치:75/37/15
굴림:66
판정결과:보통 성공
CP (GM):
(To GM)rolling 1d2
(
1
)
=
1
예브는 어렵지 않게, 창가의 한 구석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사이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창가를 보며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 무언가, 고민이 있어보이네요.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 거기 있었구나~! 사이먼~! (손 흔들고 맞은편 자리에 앉습니다)
혹시 주문 했어? 여기 양갈비 버거가 맛있대.
사이먼 보니페이스:아, 왔어? (마시던 물컵을 내려놓습니다.)
아니, 주문은 아직. 나도 도착한지 얼마안됐고... 왔을때 같이 주문하는게 나으니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렇구나, 앗! 너 살빠졌네! 자취한다고 귀찮아서 음식 안 챙겨먹는거야? (언제나 얄쌍했던 사이먼 손목쥐고 걱정스레 쳐다봄)
너가 그럴 사람이 아닌데..?
사이먼 보니페이스:그런가? (쥐인 손목을 내려다보며) 딱히, 그대로인 것 같은데. ...네 말대로 내가 혼자 산다고 대충 챙겨먹고 그럴 사람이야? 그런거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말고.
일단 ... 주문부터 할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래... /ㅁ\ (손목 요리조리 살펴보다가 메뉴판을 봅니다)
나는 양갈비 버거 세트! 여기도 라지 추가 되려나? 흠... 음료 대신 추가금 내고 서머스비를 살까..
메뉴판을 살펴보면 예브가 말한, 양갈비 버거에서부터 치즈버거 에그버거 갈릭버거등등 종류의 가지수가 많습니다.
세트메뉴에서 음료는 추가금을 내면 변경이 가능한 듯 보입니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오, 되네되네.. 그럼 양갈비 버거 세트에 서머스비 마셔야지~!
사이먼 보니페이스:나는, 글쎄 음. 치즈버거 세트정도면 충분할 것 같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치즈버거 맛있지.. 음..녹은치즈.(중얼거리며 웨이터를 부릅니다)
예브가 웨이터를 향해 손짓하면, 주변에 대기하고 있던 웨이터가 두 사람을 향해 다가옵니다.
점원: 주문하시겠습니까 ?
사이먼 보니페이스:여기 치즈세트 하나랑 양갈비버거 세트 하나씩 주시고, 양갈비버거 세트 음료는 서머스비로 바꿔주세요.
점원: 치즈세트,양갈비세트에 서머스비. ..알겠습니다. 주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원은 두 사람의 오더를 받아적고 카운터로 총총이 사라집니다.
사이먼 보니페이스:(앞에 놓인 물컵을 홀짝홀짝 마시면서) 아, 물 좀 따라줄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 괜찮아. 난 서머스비 마실거라서.
그나저나... 하실 말이 뭔가요, 미스터 보니페이스?(장난스럽게 말합니다)
굉장히 중요해보이던데?^^ 설마 또 복권에 당첨된건 아닐테고?
사이먼 보니페이스:...아, (장난스럽게 말하는 예브를 보며 미간을 살짝 구깃)
중요한 얘기는 맞지, 맞는데... 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
뭐야. 심각한거야?
사이먼 보니페이스:먹고나서 얘기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니, 심각.... 심각하다면 심각한 것 같기도하고.
(급 창가를 보며 파스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너 어디 아픈건 아니지? 막 알고보니 불치병이 있다거나 갑자기 사이비 종교에 쫓긴다거나 그런거야?
(프로 탐사자의 걱정..)
사이먼 보니페이스:뭐, 다행히도 그런 류는 아니니까.
이상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는 마아줘.
말아줘.
(혀씹음)
(ㅋㅋ)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휴! 그럼 다행이구. 귀여운것.(혀씹은 사이먼 귀여워함)
그건 그렇고, 요즘 어떻게 지내?
사이먼 보니페이스:진짜 별걸가지고 다 귀엽다고 한다니까 너는. (괜스레 툴툴)
요즘...?
(최근의 안부를 물어보자 어쩐지 움찔하는 미스터 보니페이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수-상함을 느낀 눈초리)
심리학
기준치:70/35/14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형사의 감! 파칭!)
최근의 안부를 묻자, 눈에 띄게 동공이 요동을 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스터 보니페이스가 하려고 했던 중요한 말(?)과 혹시 연관이 있는걸까요 ?
사이먼 보니페이스:뭐, ..최근에 별 일이 있겠어? 그냥... 평소랑 같지.
(물컵 호로롭 들이킵니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연관이 있는걸끼? 지능 60 두뇌 굴립니다 돌돌돌..)
(와중에 물은 왜 마시지? 긴장한거야??)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눈에 띄게 긴장한 듯한 기색과, 움직임... 확실히 최근의 안부와 하려던 말에는 긴밀한 연관이 있어보이는군요.
평소랑 같다는 말은... 역시 아무래도 구라인것같아요.
속일 사람을 속여야지 떼이잉~
사이먼 보니페이스:그...러는 예브야 말로 어때. 최근 꽤나 바빠보이던데.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나? 나야 맨날 바쁘지~ 얼마 전에도 강력범 하나 잡았어. 전과자인데 또 저지르더라.. 지독한 새끼야 참.
그런데 있잖아... 너 혹시 뭐, 결혼해?
사이먼 보니페이스:강력범이라.. .저번에 말했던 세달 동안 쫓아다녔다는 그 ......
뭐, 뭐뭐뭐뭐뭐....!!!!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니, 그 오해하지마. 근데 뭔가 지금 분위기가- 그렇잖아?!
사이먼 보니페이스:뭔소리야!!!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니 그렇게까지 부정하면 진짜 뭐가 더 있는것 같잖아.
놀래라!
사이먼 보니페이스:....아니, 그런건 아니고.
네가 너무 가당찮은 말을.....꺼내니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냥 꺼내본 말인거지~ 대체 무슨 일이길래 먼저 말도 안하고 밥부터 먹자고 하는건지.
....자식문제는 아니지?(순간 머리에서 지나간 아 얘도 남자니까..같은 생각)
사이먼 보니페이스:... ... ... ... ...(미간을 구기면서 예브를 바라봅니다.)
(ㄱ-)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음. 아니네.
사이먼 보니페이스:그런 문제도 아니야.
아무튼,
아. 식사 나오네.
먹고 나서...얘기하자고.
사이먼의 말대로 웨이터가 두 사람분의 몫을 서빙해 각 자의 앞에 내려놓아줍니다.
ㅎㅁ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먹고나서 얘기를 마저 해볼까요~?
예브의 앞에 놓여진 양갈비 버거에서 모락모락 따끈한 기운이 피어오르고 있네요.
뽀송해보이는 빵과, 그 아래 덮힌 신선해보이는 양상추,
그리고 주르륵- 흘러내리는 소스에 감싸여있는 양갈비는
한입 베어물면 감칠맛나는 육즙이 흘러나올 것만 같아요.
아주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이걸 두고 얘기만하고있을건가요?
얼른 먹어치운다음에 마저 이야기를 나눠보자구요 :3c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후와아..! 맛있겠다!(버거를 양손으로 집어 한입 와앙 뭅니다)
OㅁO!!!!
OㅂO!!!!!!!!!
사이먼 보니페이스:(한숨 돌렸다는 표정으로 앞에 놓인 치즈버거를 베어 물려다가...)......
(예브 표정보고) ....:ㅁc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야 세상에.... 여기 진짜 맛있다...
사이먼 보니페이스:(남매가 어떻게 저런것까지 닮았대.)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움념..여기...헙흡...진짜...냠..
사이먼 보니페이스:다 먹고 말씀하세요. 예브게니아 씨.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힌햐하힣허...웅넘..
(입을 가리고 말하다가 열심히 씹어넘깁니다)
사이먼 보니페이스:(사이먼 씨도 제 앞에 놓인 치즈버거 념념이 먹기 시작합니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잠복근무할때 이걸...열개정도 사서 사무실 냉동실에 넣어두고 데워먹을까...
사이먼 보니페이스:(념...념념념념)
...(입 안에 있는걸 씹어 삼키고는)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도넛보다 나을텐데...(소스가 묻은 입으로 말합니다. 눈빛은 진지함)
사이먼 보니페이스:글쎄, 데워서 먹으면 이 맛이 안나지않을까 싶..........
도넛보다는 낫겠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치....(뽕맞은것처럼 눈 커짐)
너무..(왐냠)..맛있어...(흐헙)
사이먼 보니페이스:(세 달동안 도넛이라니... 형사란 직업도 참..)
(왐냠냠냠)
맛있는거 잘 알겠으니까. 말하지말고 맛있게나 드셔.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갓-버거로 인해 잠시 모든걸 잊은채 허버허버 먹는중)
(아아..몸의 도넛들이 ..양갈비 버거 양념에.. 씻겨내려가...)
ㅠㅠ
울희 예브..사이먼한테 맛있는거 해달라고 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단백질이다!!! 단백질!!!)
맨날 맛있는거 해달라고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멍청아 그건 버거빵 탄수화물이야!)
집에 묶어놓고 맛있는거나 만들라고 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허버버허버...허허버...)
아...벌써 다 먹었어.. 허무해.
(감자튀김 쫌쫌따리 먹으면서 서머스비 땀)
사이먼 보니페이스:(아직 남은 치즈버거 조용히 념념 념념...)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입가 닦은 냅킨의 소스들을 아련히 바라봄)
사이먼 보니페이스:(감자튀김도 오물물물)
미취겟어 ㅠ ㅠ 부족하면 이따 하나 더 먹자..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혀가 길었다면 얘네도 다 먹었겠지..(중얼)
(서머스비 꼴깍)
히. 맛있다.
(/ㅂ\)
사이먼 보니페이스:(아련하게 소스가 묻은 냅킨을 보는 예브를 보며 절레절레 고개를 젓다가, 남은 한조각을 입에 털어넣습니다.)
(콜라 한입 쪼록 빨아마시고는 냅킨으로 입가 톡톡 정리 중...)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서머스비 쫌쫌따리 마시면서 감자튀김 조지는중)
여긴... 노덴스의 버거집일거야...(메타발언)
사이먼 보니페이스:노덴스? (그게뭐지)
(콜라 쪼로롭)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어? 나 뭔가 말했나? 흠.
(서머스비 호로롭)
근데 이제 좀 먹었으니까
사이먼 보니페이스:(열심히 일하더니 .... 사람이.... )(쬠 안쓰러운 눈빛)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뭔 일인지 말해줘도 되지 않아?
사이먼 보니페이스:아, 그러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안쓰러운 눈빛에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대항함)
왜 대항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먼 보니페이스:그래,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볼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좋아.(입가 톡톡 냅킨으로 닦기)
말을 해보시죠, 미스터.
사이먼 보니페이스:그래요, 미스 예브게니아.
그게 ...
(잠깐 주저하는 듯한 표정으로 입을 오물거리다가.)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
(진짜 보통얘기가 아닌가본데)
사이먼, 참고로 말하자면.
사이먼 보니페이스:사실, 얼마전부터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난 니가 살인을 저질렀어도-
?
얼마전부터?
사이먼 보니페이스:아니, 아니 범죄가 아니.....
(한숨을 한 번 쉬고)
현이와 사귀고 있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
사이먼 보니페이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
사이먼 보니페이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
SAN Roll
기준치:75/37/15
굴림:1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SAN Roll
기준치:75/37/15
굴림:98
판정결과:실패
생각지도 못한, 소식을 들은 예브.
그렇지만 이성줄을 아주 단단히 붙잡고 있군요.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어.....................................
그러니까, 음?
사이먼 보니페이스:...(약간 파스스 -) 말 그대로야.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어?
ㅇ, 어..어?
내..내가, 흠. 그.
잘 못들어서 말이지?
사이먼 보니페이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한번만 더 말해줄수 있어?
사이먼 보니페이스:...
유 현하고 내가 교제하고 있습니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교제?
교제는 뭐...어릴때부터 했잖아..^^;
ㅎ..
ㅎㅎㅎ...
사이먼 보니페이스:(마른세수) 연.........애라는걸 하고 있......다고.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
사이먼 보니페이스:연....애....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령...액...(혀씹음)
연애.
그.
사이먼 보니페이스:연애.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내가 했던거?
그, 아니.
아니야 괜찮아.
아니..
그.
나는.....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떨리는 손으로 서머스비 원샷)
허.......
아, 미안. 잠깐 나...화장실 좀.
사이먼 보니페이스:아, 아어 ....그래.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이 있나 둘러봅니다)
사이먼 보니페이스:다녀와. ...
둘러보면 카운터의 왼편에 화장실 표지판이 있는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화장실로 삐걱삐걱 걸어갑니다)
(세면대 앞의 거울을 보다가 찬물로 세수를 합니다)
....................
사이먼 보니페이스:(삐걱삐걱 가는 예브를 보며 마른세수를 하는 사이먼 씨)...........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연애?
여언애애?!?!?!?
아니야. 할수도 있어.
그렇다, 연애.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치만........?
사이먼과 현이 연애를...?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언제부터?! 아니, 왜!?!?
왜, 어째서?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왜...왜앵.....
왜애애앵............?(8ㅁ8)3
(얼굴의 물기인지 눈물의 물기인지를 닦고 나와 다시 자리에 앉습니다)
크흥... 그..르르ㅐ...
(제정신 x)
사이먼 보니페이스:....(예브의 표정을 살피다가) ...내가 묻는것도 우습니만.
(혀씹음)
우습지만, ... 괜찮아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럼! 괜찮아!
진짜야!
사이먼 보니페이스:그....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어 근데...어....................
언제..부터?
사귄거야?
사이먼 보니페이스:
심리학
기준치:65/32/13
굴림:100
판정결과:대실패
앞으로 사이먼으로 심리학 안굴립니다.
이 새기 성공ㅎㅏ는 꼬라지를 ㅂ못봄
사이먼 보니페이스:어, 그렇게 얼마 되진.. 않았어.
한.. 1-2주일 정도.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허...................
그...렇...구나.
그, 근데?
사이먼 보니페이스:(끄덕)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언제부터 그런..(손짓) 감정이..생긴거지?
너네 사이가 굉장히...
친하기야 했지만.. 막....
(손짓22)
사이먼 보니페이스:(허우적거리는 예브를 보며 같이 건어물이 되어가는 사이먼 씨)
그....그렇기야 했지, 우리 사이가 그 ...굉장히 ...응.
응 .......으음......
(파스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어? 어?! 아니야 그냥 진짜! 놀라서! 이러는거야!
그치만, 그.. 우린 가족이잖아?!
(크리티컬)
(나름 위로라고 한건데..)
사이먼 보니페이스:(가족이잖아)
(명치에 꽉찬 데드볼)
사이먼의 건어물 화가 급속하게 진행됩니다.
파스스...
사이먼 보니페이스:그래., 우린 가족인데 ...내가 이런 파렴치를...파...렴치...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어? 어어?!?!
사이먼 보니페이스:당장 날 쏴줘................(창을 보며)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니야! 진짜 난 놀란거야!
사이먼 보니페이스:난 파렴치한 인간이야.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너어! 그런 말 함부로 하면 안된다! 경찰한테!(갑자기 역정)
사이먼 보니페이스:동생을 돌보랬더니 동생을 꼬셔놓은 파렴치한 인간!!!11(같이 역정)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근데 일리있기도 하고...
사이먼 보니페이스:(급 푸쉬시시시-되서 건어물되는 사이먼씨)
그렇지...?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현이는 예쁜걸 좋아하니까...
사이먼 보니페이스:당장 날 감방에 넣어...줘....
아니,
(그런 의미였냐고)
....
그리고 언제부터였냐고 해도 ....
글쎄, 갑자기 칼 같이 이때부터 좋아졌다고 표현하기도 애매...하고....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
사이먼 보니페이스:같이 (이런 저런 세션하다가 ^^).......이리저리 부딪히다가...뭐...자연...자연....자연스럽긴 뭐가 자연스러워 이 파렴치범아!!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
사이먼 보니페이스:(소파에 엎어지는 파렴치범)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니 막 법적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사이먼 보니페이스:난 파렴치...범이야...파렴치한놈...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사이먼이 너무 감성적이 되어서 되례 이성 되찾음)
근데.. 현이의 어디가 좋은거야?
물론~ 우리 현이는~ 어딜 봐도 귀엽고 이쁘고 착하고 상냥하지만~UU
사이먼 보니페이스:그야, 귀여우
(입틀막)
화장실 좀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래도 뭔가...연애적으로 끌-
사이먼 보니페이스:화장실 좀 갔다오겠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응? 알았어.
사이먼 보니페이스:(삐-걱삐-걱 거리며 화장실에 가시는 사이먼 씨)
(화장실 벽에 머리 박고 인생아, 이 파렴치한아..............................)
(대구리 박고 있는중)
................
(쬠 진정되어서 화장실을 박차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읍니다.)
...미안. 갑자기 자리 비워서.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어? 아냐아냐 괜찮아!
그...으런데 말이지
사이먼 보니페이스:....(불안한 눈빛으로 꾸닥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실례긴 하지만....딱히 연애 문제에 있어서 나한테 말을 안해도 되는걸텐데..
나한테 말하는거면.....
.....어, 동거하려고?
사이먼 보니페이스:..........(돌 맞은 표정으로 예브를 바라보며)
아니, 딱히 ...딱히 그런건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어, 그래?
(더 의외라는듯 쳐다봄)
아 그럼 그냥..사귀는거 때문에?
사이먼 보니페이스:그냥, ... 말해둬야지 않을까 싶어서.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
사이먼 보니페이스:한 개인의 양심적인 문제랄까 . . .. ...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아.......그렇지. 그럴수도 있지.
사이먼 보니페이스:아무리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해도,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맞다. 내가...(한숨) 에반이랑 사귄다면. 가정이야. 사귄다면 너한테 말해야할것 같듯이 말이지...
사이먼 보니페이스:계속 ...가족(혀씹음) 으로 지내왔으니까 ... .. ..
뭐?
에반이랑 뭐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가정이야!
사이먼 보니페이스:.....(푸쉬시시ㅣ)
그래, 그런...거지...
응.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뭘 상상했든 머리에서 지우고...
사이먼 보니페이스:네가 유독 현이를 아끼기도 했고 .. ..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런거지.
내가 업어키웠지.
사이먼 보니페이스:아무튼 말해주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렇긴 해..
.....
.........
사이먼 보니페이스:마음으로 업어키운 부모님께... 말이지.......(^^)....
(^^)...........(자기가 말해놓고 명치 데드볼 맞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부모라니, 그런..히..히히..히힣...(기분좋아서 비식 웃음)
사이먼 보니페이스:(비식 웃는 예브를 보며 흠-칫하는 사이먼씨)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 맞다
그럼 너네 진도...는 안나겠고...
사이먼 보니페이스:진....!(콜라마시려다가 사레들림)
(콜-록-콜-록)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뭐, 극단적으로 말해서. 이건 내 개인적 걱정이지만 말이야..
이렇게 잘 사귀다가 헤어지면 서로 얼굴 '가족으로서' 볼 자신은 있어..?
사이먼 보니페이스:(냅킨으로 호다닥 입닦으며 예브 보고 있으며...)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헤어지란 말이 아닌거 알지? 너네가 오래가면야 나야 두명이 서로 잘 산다는데 좋은거지만...
만에 하나가 있잖아.
나도 그 약혼했던 새끼랑 평생 물고빨고 살 줄 알았다고?
사이먼 보니페이스:...나라고 그 고민을 어떻게 안해봤겠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흠. 그건 그래. 내가 해본걸 너가 안 해 봤을리가 없지.
사이먼 보니페이스:당장 좋다고 달려들어도 갑자기 빠진 것처럼 또 언제 식을줄 모르는게 사람 마음인걸.
(어깨 으쓱하다가)
'가족으로서' .. 자신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잖아?
사람일 자신이 없다고해서 안해도 되는 일없는것처럼..
만약에 .. 네가 말한 대로 그런 만의 하나의 일이 벌어진다고해도.
아무일 없던 듯 그렇게 지내줘야겠지.
사이먼 보니페이스:그게 가족에게도, 교제를 하겠다고 한 내 선택에 대한 마지막 책임이니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
너.
사이먼 보니페이스:서로 얼굴 불편하게 만들일은 없을테니까 걱정하지 말라는거야.
응?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합격이다.
사이먼의 손에 쥐어지는 '합격 목걸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갬-덩한 장모 겸 누나)
(잠간 이러니까 찐근친 같잖아;)
사이먼 보니페이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 정도라면 사귀어도 난 괜찮아.
애초에 이걸 허락받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난, 역시 우리가 개인이기도 하지만..가족으로서의 정체성도 강하면 좋겠거든.
사이먼 보니페이스:가족이 아닌 단순히 개인이 모인 집단이라고 생각했으면, 이런 얘기를 꺼내지도 않았을거야.
알지?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당연하지.
그래도 말해줘서 고마워...
...근데 에반은 알아?
사이먼 보니페이스:원래, 두 사람이 같이 모이면 다같이 ...자리를 잡고 얘기를 할 생각이었는데.
네가 워낙 바쁘기도하고해서.
어쩔수 없이 따로 자리를 잡은거야.
에반에게도 곧 얘기를 해야겠지.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 뭔가 미안하네...
그럼 나만...알고있는거야?
(두근두근)
사이먼 보니페이스:미안하긴, 일이 바쁜걸.
일단은 ...그런 셈이지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힣...(비밀이다! 비밀!)
사이먼 보니페이스:(뭐지;)
조만간 에반에게도 말을 꺼낼 생각이니까.. 그때까지는 그냥 비밀로 해줘.
이런건 당사자가 직접 말하는게 나으니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음. 크흠. 좋아. 하여튼 나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은 둘의 관계를 축복하며 비밀을 지킬 것 이다. (급 선서)
사이먼 보니페이스:아니, 그렇게까지는 ..안해도 되는데.
아무튼... 축복해준다니 고맙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둘이 좋다는데.. 축복해줘야지.
내가 사제였으면 제대로 된 축복을 해줬을텐데.
이럴땐 형사인게 아쉬워..흐음...
사이먼 보니페이스:그런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뭐 그리고 나나 유현이나.... 음, 가족이 축하해주는게 제일 기쁠테니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왜 바라지 않아, 사랑하면 뭐든 좋은건 다 해보고싶잖아.
나도 그랬는걸.
어쨋든, 축하해.
(사이먼 머리 쓰담쓰담)
사이먼 보니페이스:..고마워. (쓰담쓰담 받으며 엷게 웃습니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래서 물 마시고 막 그렇게 긴장한거야? 귀~엽~긴~^ㅂ^
사이먼 보니페이스:귀엽...(...)
그렇지만 너도 내 상황이 되어봐.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흐음...
...
사이먼 보니페이스:만약, 에반이랑 사...사귀....어서 나한테 말을 하러 온다고...
........
아냐 그만두자.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상상하기도 싫네!^^
사이먼 보니페이스:동감.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런 이상한거 생각하지말고, 둘이 데이트한 이야기나 말해줘
사이먼 보니페이스:데이트.. 라고 해봤자 별거 없는데.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궁금하다고~ 난 비번일땐 주로 집에서 쉬니까 현이가 밖에서 뭐 하는지 모른단말야~
사이먼 보니페이스:(왜냐면 일단 정식으로 사귀고 나서 데이트를 안해봤으니까 ㅎㅁㅎ!_
놀이공원이라던가, ...같이 시내를 돌아다닌 정도라.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놀이공원이라...
.....미묘했겠다?
사이먼 보니페이스:....미묘 ?
하긴.
그...렇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
사이먼 보니페이스:하필이면 갔던 놀이공원도 비슷...아니 같았나?
캐스터 멘트가 똑같던데.
특히 바이킹 말이야.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 시꺼먼 뭐시기 새끼랑 안사귄게 얼마나 다행인지!!!!
사이먼...너가 갑자기 현이를 구원해준 천사로 보인다..
사이먼 보니페이스:워워, 진정......
아니 나도 딱히 천사........라고 하기에는.
지나가던 파렴치한일뿐이지.(하하)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현이가 솔직히 있잖아, 많이 뭘 모르잖아? 걔한테 세상은 정말 밤비와 토끼와 스컹크가 뛰어노는 꽃밭이잖아?
사이먼 보니페이스:(아니 그정도냐고)
(하지만 반쯤은 동감하는 사이먼씨)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런데... 이상한 놈이 우리 현이를 채가는것보다야. 너가 천배 낫지.
그 타이어 뭐시깽이 같은(으르르르)
사이먼 보니페이스:뭐, 비교군이 정말 미-묘하긴 하지만.
훨씬 낫다니.. 그나마 위안이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훨씬 낫지 난 그새끼의 뱀같은 눈깔부터 좆같았어(아르르)
(표-독스런 표정)
사이먼 보니페이스:워워, 이미 없어지신 분을 데려다가 섀도우 복싱하지 말고.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쉬이익쉬익)
사이먼 보니페이스:아무튼... 그 때 안만나게 된게, 나한테 있어서도 잘 된 일이긴 하지.
(머쓱한듯 볼 긁적이며)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러게? 세상일 참 몰라~
그러면, 미션 클리어? 나한테 말하기?
사이먼 보니페이스:...그러게 정말, ... 천지가 다무너지는 줄 알았는데 말야.
음,
클리어 ? 겠지.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좋아! 그러면 축배를 들어야지!
가족들에게 말하기 (1/2)완료
사이먼 보니페이스:축...배?
(옆에 있던 콜라잔 머쓱하게 들기)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서머스비 병과 콜라잔을 쨘 부딪힙니다)
치얼스!
사이먼 보니페이스:(쟈안-)
(빨대 쪼롭-)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예브는 아까 원샷해서 업따ㅠ)
(그치만 사이먼 먹는거 보면서 햅삐)
사이먼 보니페이스:...콜라 좀 줄까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니야, 괜찮아. 너 다 마셔.
새삼 너랑 이렇게 있으니까 갑자기 옛날 생각난다..
사이먼 보니페이스:흐음, (예브 슬쩍 보고는 다시 쪼롭이)
옛날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 어리고 힝힝거렸던 애가 커서...
사이먼 보니페이스:...... 딱히 네 앞에서 힝힝 거린 기억은 없는것같은데.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왜, 너 어릴때 내가 초콜렛 주겠다고 하니까 그만 따라오라고 했잖아. 얼마나 귀엽고 웃기던지!
사이먼 보니페이스:네 앞에서 힝힝거린건 현...정도나. ..
(먼산)
그건, 네가 하도 귀찮게...!
너야말로 웃긴 애지. 그렇게 싫다고 거절을해도, 하루가 멀다하고 초콜릿이나 쥐어주고.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치만 난 너랑 친해지고 싶었는걸? 그리고...흠. 그때 애들은 대부분 초콜렛을 주면 넘어왔거든.
근데 너는 안 넘어오는거 있지!
사이먼 보니페이스:나는 그렇게 초콜렛... 좋아하지 않았으니까? (으쓱)
지금도 그렇고.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어찌나 쪼그만게 귀엽던지...후후.
사이먼 보니페이스:하여간 예나 지금이나 별걸 다 귀엽다고 한다니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니 애기니까 귀엽잖아?
지금도 귀엽구우~~
사이먼 보니페이스:애기였어도 난 나같은 애기 상대하기 싫을 것 같...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사이먼 볼 챱챱 쭈비쭈비)
사이먼 보니페이스:(ㄱ-)
(ㄱ-)
난 우리집 막내가 아니거든.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으이구 그런애가 벌써 커서 연애두 하고~
사이먼 보니페이스:그런건 가서 막내한테나 하세....(연애라는 말에 말문닫힘)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행복하게 볼 쬬물
사이먼 보니페이스:(저항을 포기..한다...)
(딱히 말랑거리지도 않는데 뭘 그리 쪼물...거린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히히 보들보들 말랑)
아! 맞다, 나도 말할거 있어!
이제 너도 연애하니까 말할수 있겠네?
아싸!
사이먼 보니페이스:아?믄드...?(잡힌상태로 대답하는중)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나 있지.. (손거둠) 굉장히..v미묘한v 관계인 직장동료가 있단 말야?
사이먼 보니페이스:미묘-한?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흠, 여기서 말하긴 좀 그러니까... 카페같은데 있나? 맞아. 저번에 현이가 들고온 케이크 정말 맛있었는데... 무슨 카페에서 만들었는지..
사이먼 보니페이스:아, 케이크...라면 어딘지 알 것 같은데.
(창 밖 흘깃...)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어 진짜? 그럼 거기 가자. 거기가 내 직장하고 멀면 더 좋고.
사이먼 보니페이스:뭐어...네 직장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지.
그 쪽으로 그럼 갈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좋아!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사이먼 보니페이스:(예브를 따라서 일어섭니다.)
두 사람은 수제버거집을 빠져나와
사이먼의 안내를 따라서, 한 카페에 들어섭니다.
사이먼에게 있어서는 낯익은 장소가 되겠네요.
사이먼 보니페이스:이쪽이야. (앞서나가서는 카페의 문을 열어줍니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우~ 매너있긴. 고마워~^^(고개를 끄덕이고 카페로 들어갑니다)
사이먼 보니페이스:(뒤따라 카페로 들어섭니다.)
들어선 카페는 인스타 갬-성을 뿜뿜 뿜어내는 단정한 느낌의 장소입니다.
카페의 카운터 또한 단정하게 잘 꾸며져 있군요.
원하는 메뉴는 다 있는 것 같아요.
카운터 옆 진열장에는 케이크나 타르트 등이 진열되어있습니다.
시간대가 시간대인만큼 매진된 메뉴도 있지만요.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진열장을 쳐다봅니다)
(남아있는 케이크가 뭐뭐 있는지 살펴봅니다)
예브 행운 롤 ㅎㅁㅎ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
행운
기준치:55/27/11
굴림:9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지난번에 현이가 사들고 왔었던,
맛있는 복숭아 타르트와 레드벨벳은 물론, 가나슈 케잌 , 뉴욕치즈케잌, 티라미스 딸기 생크림 케잌 등등 여러종류의 케이크가 진열되어있음을 볼 수있습니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티라미슈 딸기 생크림...
(츄르릅)
사이먼, 넌 뭐 먹을래?
사이먼 보니페이스:아, 나는 ...레드벨벳 (뚝심있는 메뉴 선택)
그거랑 라떼한잔 시키려고.
예브 너는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난 티라미수 딸기 생크림이랑 아메리카노.
사이먼 보니페이스:ok
사이먼은 카운터에 가서 본인의 주문과 예브의 주문을 넣고, 진동벨을 받아옵니다.
사이먼 보니페이스:그러고보니 자리를 딱히 안잡았네.
어디로 가서 앉을래?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창가는 안되고..흠..눈에 안 띄이는 자리.
사이먼 보니페이스:음, (주변을 둘러보는중)
그럼 구석 자리로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좋아. 너가 연애하니까 다행이야..
사이먼 보니페이스:연애...(라는 단어가 아직 어색한 사이먼 씨)
아,아무튼.. 일단 저쪽 구석 자리로 가자.
(삐거거걱 이동하기)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좋아, 좋아(호다닥 자리로 가서 앉습니다)
나랑 미묘한 관계에 있는 직장동료는 이름이 에스테반이거든?
(노빠꾸 시작)
사이먼 보니페이스:(앉자마자 본론이군)
(꾸닥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하여튼 에스테반이 저번에 내가 출동하기 전에 같이 야근할때, 담배 좀 피자면서 날 부르더라고.
나는 뭐 그래, 하면서 따라갔지. 근데 얘까 담배 잘 피다가 갑자기 너 이번에 출동하는거 다른애랑 바꿔줄테니까 가지말라는거 있지?
사이먼 보니페이스:(갸웃 )
왜 그런 얘기를 꺼냈대.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모르겠어... 그래서 내가 너가 그런걸 어떻게 정하냐고 웃으면서 뭐라했더니 농담이였다고 하는데 이후로 말이 없더라?
사이먼 보니페이스:(흐음...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래서 뭐 출동하고.. 어찌저찌 돌아오니까 나 보고 별말도 안하더라고. 뭐하자는거지?
사이먼 보니페이스:그 출동하는 일이 특별히 위험한 일이라도 되었던거야?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렇긴 했어... 마약 갱들 잡는거였으니까.
사이먼 보니페이스:위험한 일이긴 했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하여튼 중요한건 그게 아니야, 내가 좀 다쳐서 오긴 했어.
사이먼 보니페이스:뭐야, 다쳤었어 ? 어딜 ?
(ㄱ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근데 그걸 갖다가 막 너는 그런데만 있으면 아주 작정하고 선두에 선다느니- 응?
아~ 별거 아냐. 그냥 허벅지 찔린거야.
사이먼 보니페이스:허벅지에도 사람 급소 있는거 알지.
... (ㄱ-)
별거 아니긴. 충분히 위험했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런가? 모르겠네~ 하여튼 내가 절뚝거리면서도 살아서 돌아왔는데 이 자식이 신경질적으로 잔소리하는거 있지?!
뭐 어쩌구저쩌구... 너는 신입도 아닌데 이런 현장에서 왜 눈맞은 개마냥 날뛰냐...바꿔준다 했을때 그냥 바꿨으면 허벅지도 그꼴 나지 않았을거다 저쩌고..
하여간 혼자 짜증내고선 휙 가버리더라?
이거 썸 깨진거야? 내가 출동했다고?
우리 분위기 엄청 좋았거든? 걔가 나보다 키가 작긴 해도 나름 괜찮은 애였는데!
(폭주하고 쉬익거리는 예부)
사이먼 보니페이스:...(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으로 보다가)썸이 깨지긴, 그랬으면 애초에 그런 잔소리도 안했을걸.
아무튼 그렇게 폭주해서 두다다 꺼내는 걸 보면,
너도 그 쪽한테 아예 마음이 없는건 아닌것 같고.
시간 지나서 조금 기분이 풀린 것 같으면 그 때 다시 얘길 걸어보는게 어때?
(와중에 그 사람도 키가 작나벼)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흐으음... 그럴까.. 근데 얘는 이런거 물어보면 모른다면서 얼굴 시뻘개지게 짜증내고 가버린다?
무슨 애도 아니고...
도넛 먹자고 불러도 화장실 가서 없고.
사이먼 보니페이스:...(헛기침하며) 뭐, 흠흠... 그런 방면에 미숙한 사람일 수도 있고..
도넛은 ..뭐. 질려서... 그런 걸 수도 있고.
...
아, 진동벨. 울린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 그렇네. 뭐, 얘기는 해봐야겠지.
아, 내가 들고갈게.
사이먼 보니페이스:일단 가져온 다음에 마저 얘기하자고.
아, 그래.
(진동벨 내밀기)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고개 끄덕이고 진동벨 들고 갑니다)
(카운터에 진동벨 주고 기대감에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봄)
ㅇwㅇ
진동벨을 카운터에 내밀면,
주문했던 케잌 두종류와, 음료 두 잔이 트레이에 담겨 내밀어 집니다.
점원: 맛있게 드세요~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네, 고마워요^^
(트레이를 받아들고 자리로 갑니다)
사이먼 보니페이스:(자리에 앉아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사이먼 씨)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탁자에 내려놓고 자기자리에 풀썩 앉음)
사이먼 보니페이스:(테이블에 내려놓은 케잌하고 음료를 예브앞에 세팅해주고 트레이를 치웁니다.)
그래서 아무튼..
마저 얘기해봐.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래서! 내가 어제 좀 얘가 특출나게 이상하게 군다 싶어서... 따로 불렀지... 담배 좀 피자고, 할 말 있다고.
그럴땐 잘 따라와 얘가!
사이먼 보니페이스:(라떼 쪼롭하며 묵묵히 듣고있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래서 걔 담배에 불 붙여주니까 꼴에 쫄았나봐.. 움찔거리길래 내가 뭐 잡아먹냐고, 너 취해서 나한테 키스까지 했는데 요즘 왜 그렇게 나한테 짜증내냐고 말했어.
아 맞다, 걔가 술취해서 나한테 키스했었어.
근데 뭐... 나도 취하면 그러니까~
사이먼 보니페이스:(키-
사레들림
(사레들림)
뭐, 뭐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근데 우리가 키스했다고 막 사귀는 그런..순진무구한 나이는 아니잖아..
사이먼 보니페이스:(쿨----럭)
(순진무구사이먼)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냥 그건 키스인거지- 사이먼, 왜 그래?
어디 아파?
사레 들렸구나!
사이먼 보니페이스:아, 아 ......(순진무구사이먼씨는 갑자기 마음이 아파오기 시작했어요) (쿨-락)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잔 내려놔! 등 쳐줄게!
사이먼 보니페이스:그, 그래.. 그냥 키스..할 수도 있는거지 그래..음..
(쿨ㄹ러러럵)
(잔은 또 내려놓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팡팡 쳐줍니다. 사레들린거 다 날아가라~)
사이먼 보니페이스:(어억 - 사레는 날아갔지만 아픕니다. 아파요!)
그, 그그ㅡ그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 아이구구. 미안.
(손떼고 앉음)
사이먼 보니페이스:(사레때문인지 키스 때문인지 등짝팡팡때문인지 아무튼 빨개진 얼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여하튼..뭐 키스할땐 그렇게도 나긋나긋하던 애가 왜 갑자기 그렇게 변했냐고 하니까 딱 너처럼 반응하더라?
사이먼 보니페이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냥 키스만 먹튀하려 했나..흠...난 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더니 막 기침하고 난리치더니 아니야 어쩌구 빈말하고...난 당황해서 너 왜그러냐고 하고..
하여간 아수라장이였어. 정신차려보니까 사무실 안이고, 대답을 안 들은거야!
이 새끼가 그래서... 뭔 생각을 그 왁스묻은 머리로 하는지.......
사이먼 보니페이스:...그래서 미스 예브게니아씨가 묻고 싶은건 뭐야.
너랑 그 사람이랑의 관계가 썸인지, 아니면 혼자만의 착각이었는지 다른 사람의 객관적인 의견이 필요하다는 거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렇지!
키스만 먹고 튀려고 했으면 그냥 차라리 "어어~ 키스만 한건데 뭘 그렇게 몰입해~" 라고 말을 해주던가!
그러면 나도 "그래 이 재수없는 새끼야 키스 자알 했다~" 하면서 관심 끄지!
사이먼 보니페이스:그런말 본인 앞에서 했다간, 또 역정낼걸. (어처구니 없음2)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뭐?
왜?
사이먼 보니페이스: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 사람이 꽤나, 음 ,
순진무구한 사람인 것 같아서.
(쿨-럭)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니 그럼...제대로 말을 하던가! 표도르브나 스타로브긴, 나랑 교제해- 뭐?
킼ㅋ
사이먼 보니페이스:뭔데, 그 반응.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걔가 순진무구해~~?
사이먼 보니페이스:잘 모르겠지만 네가 하는 얘기만 들어보자면 그렇단거야.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이구~ 우리 사이먼이 현이랑 사귀더니 현이처럼 말랑해졌어~(귀여움)
사이먼 보니페이스:어디까지나 나는 네가 전해주는 얘기로만 판단할수 밖에 없잖아 ?
....참나, 의견 필요없으면 됐고.
(라떼 쪼롭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렇긴 하지... 아아니야! 진짜 필요해! 내가 이런 이야기를 누구한테 말해?ㅠ
사이먼 보니페이스:(세모꼴 눈으로 예브를 바라보면서 라떼 쪼롭이 하다가)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현이는 듣자마자 먀아악거릴거고 에반은 최대한 상냥하게 말하느라 진땀뺄거니까...!
사이먼 보니페이스:아무튼 그 사람은 ...내가 보기에 너한테 마음이 있는데.
(뭐, 그것도 맞는말이네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래~? 그러면 좋지만~ 흐으으으음...
사이먼 보니페이스:(에반의 새싹에서 진땀 푱푱 날리는걸 상상하니 웃기고 귀여움)
아마 그 사람이 네게 ...뭐 교제하자고 말을 꺼내지 않는건.
고민...을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지.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내가 우스워서인가?(최종보스톤)
아.
사이먼 보니페이스:너나 그 사람이나 동종의 일을 하고 있잖아?
언제 어떻게 다쳐올 지도 모르고 ...강력범죄일을 맡다보면 정말 최악의 경우지만
순직하는 경우도 왕왕...있고,
아무래도 미래가 불안하니까 신중해질수 밖에없는거지
뭐~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레드벨벳 포크로 콕콕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렇긴 해. 역시 이성적이야 넌... 흐음 근데 얘기를 제대로 해보고싶어도 맨날 기침하거나 도망쳐서 고민이야.
수갑으로 묶어놔..?
사이먼 보니페이스:케이지 매치라도 한판 떠.
좋은 생각이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럴까...흐으음..아니면 아예 밖에서 따로 만나자고 할까..
수갑은 최후의 수단이니까.
형사가 수갑에 묶이면 그거대로 진짜 웃기겠네ㅋㅋ
사이먼 보니페이스:형사 자존심이 좀 울겠는데.
아무튼간에, 날을 잡아서 그 사람하고 제대로 얘기를 나눠봐.
어차피 우리가 이렇게 떠들어봤자 결국 그 사람 마음은 그 사람밖에 모르는 거잖아.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러니까 말야... 좋아. 그래야겠어. 여기서 만나자고 해야지.
아 맞아 궁금한게 있는데
사이먼 보니페이스:궁금한거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현이가 들고온 케이크, 역시 너네 둘이 같이 여기 온거지?
^ㅂ^
사이먼 보니페이스:...(거짓말해서 뭘하나)
어, 음. 맞아 ...같이 왔었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역시!
사이먼 보니페이스:같이 와서 먹었는데 맛있길래, 포장해서 갔었지 아마.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우리 귀염둥이 깜찍이가 그랬구나..(갬덩의 눈)
사이먼 보니페이스:귀염둥....
하여튼 그래. (끄덕)
여기 타르트를 특히 좋아하던데, 온 김에 포장해가면 좋겠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왜 그래, 사귀는데 귀염둥이라고 해줄수도 있지.
아, 그래?
사이먼 보니페이스:그건 좀 생리적으로 ...(쏘름 오소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타르트 사가야겠어~ 에반은 뭐 좋아할까?
생-리-적으로?
사이먼 보니페이스:생-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나할까 ...(먼산)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무슨 소리야ㅋㅋㅋ익숙하지 않은거겠지.
아, 그리고 이게 네 첫 연애 아니야?
내 기억엔 그런데.(흠티콘)
사이먼 보니페이스:에반은, 으음....(뭐 좋아했더라) (난 형아실격이야)
첫 연애, 음 .. 맞지.
(쬠 쑥쓰러워진 사이먼씨)
연애란걸 살면서 해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세상일...몰라...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치? 많이 다녀보고 그래봐.
사이먼 보니페이스:좋은 데가 있으면 추천해주시죠, 미스 예브게니아.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뭐, 추억의 장소같은것도 만들고 별명도 만들고.. 으음....
좋은 곳이라...........
....
나중에. 한..1년뒤에 알려줄게.
사이먼 보니페이스:아무튼 (뒷머리 머쓱하게 긁으며 ) 나보다는 연애도 많이 해보고 그랬...?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1년안에는 뭐...진도 뺄대로 뺄것 같으니까..
요즘 안 그러나?
사이먼 보니페이스:...........
무, 무 또 무슨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나때는 그랬어!(초라한 변명)
사이먼 보니페이스:(건어물 사이먼)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예 안할거는 아니잖아?! 아닌가? 너네 플라토닉이야?
사이먼 보니페이스:아니 뭐, 그 ... 어 ....(진도...진도...진도..가 머리속에 메아리처럼 울리는 사이먼씨)
그...그건 내 의사만으로 가능한 ...그런...그런게 아니...
(푸쉬식)
(소파에 늘어지는 건어물씨)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하여튼, 팔머스톤 호텔이라는 곳이 있어. 검색하면 나오는 곳인데, 거기 저녁 레스토랑이 끝내줘.
사이먼 보니페이스:팔...머.....
(쬐끔인간으로 돌아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야간대학 다닐때 걔 있잖아.
그...곱슬머리에 안경낀애.
사이먼 보니페이스:야간대학...? 아.
그 누나누나하고 따라다녔다던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맞아맞아. 걔가 사준데야. 엄청 맛있었어... 꼭 송로버섯크림스튜를 먹어야해. 알았지?
난 걔는 가끔 생각나도 그 스튜는...자기 전마다 생각나.
사이먼 보니페이스:(그정도냐고)
그럼 어, 다음에 가족끼리 같이 가보는건 어때.
같이 놀러가고 싶은 눈치던데. 우리집 막내 씨가 말이지.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어, 그것도 좋지. 거기 코냑체리셔벗이 맛있어..
사이먼 보니페이스:흐음~
(머릿속에 메모중)
그럼 나중에 시간 좀 맞춰보자고.
간만에 같이들 놀러가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좋아좋아~ 거기 수영장도 아주 좋아. 나중에 여름 되면 한번 가자.
그러고보니 이거 얘기하다가 생각난건데, 현이는 어떨지 몰라도 난 거길 정말 좋아했어.
사이먼 보니페이스:거기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향수를 직접 만드는 카페 같은 곳이였거든.
사이먼 보니페이스:아, 공방같은 곳 말하는건가.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응. 그 연하남이 날 이곳저곳 잘 데려다줬지... 서로의 향수를 만들어줄수 있대서 만들었는데, 걔가 내 향수랍시고 만든게 복숭아랑 사과 떡칠한 향수였어..
아마 아직 내 화장대에 있을텐데... 하여간 재밌었어.
사이먼 보니페이스:(복숭아랑 사과 )(흠티콘)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이름이 라 퍼퓸 뭐였는데... 검색하면 나올거야.
사이먼 보니페이스:좋아하지않을까 싶은데, 이것저것 만드는 거나 꾸미는 거 좋아하니까 ...
나중에 권해봐야겠다. 고마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뭘, 그리고 또 어디갔었지... 자동차 극장도 갔는데 지금도 하고있으려나 모르겠네..
요즘도 자동차 극장 있나?
사이먼 보니페이스:뭐야, 은근 이것저것 많이 해봤잖아.
자동차 극장이라니 괜찮은 생각인데 ...
멀지않은 곳에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먹을거 사들고 차안이나 차 위에서 먹어봐. 맛있어.
사이먼 보니페이스:가기전에 마트에서 간단히 마실거나 먹을거 사들고 가면 괜찮겠네.
차 보닛 위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보닛이든 어디든.
사이먼 보니페이스:흐음, 좋아.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리고 또 어디가 있었지(말하면서 케이크 빛의 속도로 호져졉)
사이먼 보니페이스:(역시 연애 선배(?)는 다르군. 생각하면서 라떼 쪼롭)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 맞아! 나중에 진도 좀 빼면 성인용품점도 같이 가봐.
사이먼 보니페이스:그런데 있지 궁금한게 있는데
무....뭐.............. . .. . . . . . . . . . . .
그건....그건.... 글...쎄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진도 뺀 다음에 가면 의외로 섹슈얼 텐션 없이 그냥 웃기고 재밌어.
나랑 전남친은 딜도 하나씩 사서 걔네 집 뒷마당에서 딜도 칼싸움 했어.
사이먼 보니페이스:도대체 뭘 한거야?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리고, 중요해 이거. 내가 이겼지!(뿌-듯)
사이먼 보니페이스:거, ...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뭘하긴. 딜도 칼싸움.
사이먼 보니페이스:축하드립니다. 승리를.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환호의 포즈)
사이먼 보니페이스:(영혼없는 박수 쳐주기)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 근데 아까 물어보려 했던게 뭐야?
사이먼 보니페이스:아, 그게 있잖아.
(잠깐 또 고민하는 표정 짓더니)
연애를 하는 사이에는 보통 .....
무슨 대화를 해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
사이먼 보니페이스:(진-지-함)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뭔 대화....?
사이먼 너...
사이먼 보니페이스:그냥 말 그대로 대화.
... ...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래. 그럴수도 있지. 그럼. 음.
나는 글쎄...(기억에 솓구치는 수많은 말들)(오빠 이거봐! 딜도다 딜도 캬하학!)(우와 코딱지처럼 생겼다~!)
사이먼 보니페이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그러게...난...진짜 쓸데없는 말을 많이한 기억밖에 없어서..
사이먼 보니페이스::ㅁc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근데 주로 맛있는거 먹으면 이거 맛있다 다음엔 저기 가보자나, 좀 꼴리는- 크흠.. 그런 상황이면 야한얘기하고..
....
사이먼 보니페이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너무 원초적인가....
사이먼 보니페이스:아무튼 자연스러운 일상대화 인거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초기에는 진짜 내숭떠느라 이것도 못먹는척 저것도 못먹는척 하긴 했어.
사이먼 보니페이스:흐음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치만 맛있는거 앞에선 다 무너지더라.
전남친이 그때 나는 진짜 맹수인줄 알았댔지..
사이먼 보니페이스:네가 먹는 것 앞에서 내숭을 떨 ...
...
(수 있을리가 없지.)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떨기도 했어! 진짜야!
(슬모업는 변명)
사이먼 보니페이스:(의심의 눈초리)
(상상안댐)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리고 으음... 뭔가 초반에는 좋은 모습, 예쁜 모습만 보여주려다가
오히려 상대가 그게 진짜 내 모습인줄 알게 되는 때가 있더라고.
난 그래서 적당히.. 보여줄건 보여주되 딱히 안 보여줘도 되는건 안보여주는 쪽이였지.
뭘 연기하거나 그럴필요는 없었고... 대화는 뭐, 서로 좋아하는 공통점을 찾아보면 쉬워.
(어느새 사라진 케이크랑 아메리카노...)
사이먼 보니페이스:서로 좋아하는 공통점이라 ...으음.
좋아, 좋은 참고가 됐어. (아직 먹고 있는 레드벨벳)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렇다면 다행이구.
..나 레드벨벨 한입만 먹어봐도 돼..?
사이먼 보니페이스:아, 먹어봐.
여기 레드벨벳 맛있더라.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포크로 살짝 잘라서 먹음)
OwO!!!
사이먼 보니페이스:더 먹어도 상관없는데.
(접시 예브 쪽으로 밀기)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맛있네~ 흐흠~
아니야~ 너 먹어~ 난 이따 이거 사가야겠다~
(묘하게 사근사근해짐)
사이먼 보니페이스:뭐, 그렇담 내가 먹고... (냠냠이)
(냠냠~~~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흐흐흥~ 맞아, 그리고 현이는 그런거 좋아할걸? 은근하게 로맨틱한데 귀여운거.
사이먼 보니페이스:로맨틱한데 귀여운건 뭐람.
(움념념)
(움녀념념)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막 그런거 있잖아. 벨벳 박스에 들어간 고급향수도 좋지만 그것보단, 토끼인형에 향수 뿌려주고선, 그 토끼인형을 향수와 같이 주는 그런거.
그런...로맨틱한 상황과 귀여운 소품을 사용하는거.
사이먼 보니페이스:(으으음- )
로맨틱한 상황과... 귀여운 소품이라...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물론 너한테 휘감겼을테니까, 너가 뭘 해도 좋아하겠지만.
사이먼 보니페이스:(아무튼 열심히 배우는 중인 차남)
휘감...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난 참고로 벨벳박스에 담긴 코냑이 좋아.
사이먼 보니페이스:휘감긴게 도대체 누군지는 모르겠 ...
예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반은 마시고, 반은 체리를 절일때 쓰는거야.
사이먼 보니페이스:예, 뭐.. 다음 생일은 고급포장에 담긴...꼬냑..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싸!!
(진심기쁨댄스)
사이먼 보니페이스:카페에서 그렇게 정신사납게 춤추는거 아냐.
(라떼 쪼롭)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맞는말이지만 30초만 더 추고^^ 현이는 그리고 티 나는듯 안나는듯한 커플템 좋아할걸?
사이먼 보니페이스:할거면 티나는게 좋지않아?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런거 있잖아, 뭐라고 하지? 시밀러 룩이라고 하나..
사이먼 보니페이스:뭐.. 커플링 ...
아,
(아하)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하여간 그런거. 티나는듯 안나는데 딱 보면 뭔가 있다- 싶은거.
사이먼 보니페이스:좋아..하려나.
(아직 확신없는 사이먼 씨)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난 대놓고 티나는걸 좋아하는데 걔는 그러더라.. 아예 웃기게 [얘 남친->] 티셔츠를 맞추는것도 좋을것 같고.
사이먼 보니페이스:아, 서로 그 화살표 표시되어있는 그 티셔츠 말이지
맞춰놓고 반대로 위치하면 웃기게 된다는 그 티셔츠.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맞아...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먼 보니페이스:귀엽...긴 하겠네. 그런것도.
(하지만 사이먼 씨는 싫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 맞아. 이건 좀 마니악하긴 한데...
사이먼 보니페이스:(또 뭐가 나오는거지) (라떼 쪼롭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롤플레잉 데이트도 나중에 해보면 웃겨.
사이먼 보니페이스:롤플레잉 데이...트?
뭐야 그건, 상황극이라도 하는건가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막 둘다 학생처럼 입고, 도서관에서 데이트를 하는거지.
사이먼 보니페이스:호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러고선 무슨 청춘드라마의 어쩌고처럼 막 서로 손잡고 책읽는다던가... 노트에 메세지 적어서 한다던가.
사이먼 보니페이스:아, 그러고보니 도서관에서 아~주 가끔 그런 사람들을 보긴했는데.
그게 그런거였구나.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맞아ㅋㅋㅋ그거 아직도 유행하는구나... 나 막 스물됐을때도 유행하더니.
사이먼 보니페이스:(손잡고 책은 안읽었지만 옆에서 같이 책은 읽었었지 흠...)(흠티콘)
뭐, 아주 가끔이지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렇겠지?
사이먼 보니페이스:응, 요샌.. .그렇게 자주 보이지는 않지. 뭐 진짜 학생들이 와서 그렇게 데이트를 하는경우는 왕왕 있지만...
(레드벨벳 마지막 조각 념)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흐음 그래도 재밌을걸. 그런건 딱 처음으로 사귈때 해야 재밌거든. 막 사귄지 3년인데 그런거 하면..
드라마속 학생이 아니라 시트콤 속 학생이 되어버리니까.
누가 조용하게 더 이상한 짓 하는지 대결이나 하게되거든.
사이먼 보니페이스:....경험담 같은 말씨인데.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다 경험했지... 난 책읽는 예티 컨셉이였어.
사이먼 보니페이스:....책읽은 예티는 도대체.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눈만 동그랗게 뜨고 책읽다가 남친이랑 눈마주치면 송곳니를 들어내고 조용히 위협하는거야.
사이먼 보니페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러다가 5초이상 눈마주치면 엄청 빠르게 쫓아가는거지.
사이먼 보니페이스:뭐야 도대체, 그게.
도서관에서 빠르게 쫓...아갈...
뛰시면 안됩니다 . 고객님.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사귄지 오래되면 모든 설레는 데이트는 다 개그가 돼.
그래서 도서관에서 쫓겨났지...
사이먼 보니페이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니가 일하는 그 도서관에서......
사이먼 보니페이스:(어처구니없음3)
뭐?!
(어처구니없음4444444444444444444444)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거기 사서 선생님 내 얼굴 기억할까봐 무서워..
사이먼 보니페이스:가족이라고 말하지 마라.
(정-색)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이미 너가 동생인거 알고있을걸..?
사이먼 보니페이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숨기고 뭐고 이미 알것 같아서 ;9
사이먼 보니페이스:하핫.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데헷)
사이먼 보니페이스:(어처구니없음5)
이걸죽여살려 Roll
기준치:20/10/4
굴림:78
판정결과:실패
(살리래)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깔ㄹ깔)
사이먼 보니페이스:어휴, 진짜.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여하튼~ 그런 재밌는 데이트들 많다구?
사이먼 보니페이스:아무튼.. 다음에 또 오면 그런 짓 하지말고.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걱정마, 그런거 할 나이는 지났어.
사이먼 보니페이스:그래요 그래. 뭐... 이것저것 알려준건 고맙습니다.
미스 예브게니아.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고마워요, 미스터 보니페이스. 언제나 내 도움이 필요하면 표토르브나를 찾아와요.(매혹적 50년대 귀부인톤)
사이먼 보니페이스:(ㅍ_ㅍ...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상황극에 어울려주기로합니다.)
(미츠루기(ㅋㅋ)가 인사하는 포즈마냥 신사인척 답인사하는 모션~)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우후훗 하면서 손부채질하며 받아줌)
그럼, 미스터..이제 가봐야 할 것 같군요. 집까지, 에스코트 해주시겠어요?
당신의 약혼자가 저희 집에 있으니 말이죠. 저는 방에 있는동안 두분이서 오붓하게 차라도 한잔하는것도 좋겠군요. 호호^^
사이먼 보니페이스:(ㅍ_ㅍ)...
아가씨를 모실 수 있는 영광을 주시다니, 이리 감사할데가.
모쪼록 편히 모시도록 하지요.
그럼, 일어나실까요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좋아요...(우아하게 일어남)
사이먼 보니페이스:돌아가시는 길에, 자택에서 자실 수 있는 다과를 좀 포장해서 돌아가도록 할까요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어머, 정말 사랑스러운 의견이에요.(카운터로 가서 쪼로로 케이크랑 타르트 네개를 주문합니다. 하나는 사이먼거..!)
케이크와 타르트는 하얀 종이박스에 포장이 되어 내밀어집니다.
사이먼 보니페이스:(내밀어진 종이박스를 받아들며)
그럼, 아가씨 자택으로 뫼시도록 하겠습니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우후후..고마워요.(우아-한 웃음)
(컨셉 안 놓친다)
사이먼 보니페이스:(예브를 에스코트하는 쪼맹이 신사)
사이먼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예브는 카페 밖으로 나섭니다.
날은 적당히 선선해서, 걸어가기에 나쁘지 않은 날씨인 것 같네요.
카페에서 못다한 자투리 얘기나 조잘거리며 걷기에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아 맞다 대화하기 힘들때는 그거 해봐.
사이먼 보니페이스:그거 ?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그냥 뭔가 특별한 연인들의 대화 말고 이전의 대화를 해보라는거지. 뭐 했냐, 무슨 꿈꿨냐 같은거.
그런거 말하다보면 막 더 알고싶어서 이것저것 묻게되고 대화하고 그러다보면 좀 더 내밀한 이야기도 하게되겠지.
사이먼 보니페이스:으으음 .... 그렇겠네. 이전의 사이와 달라졌다는거에 대한 생각을 버려...둬야겠어.
고마워. 오늘 이것저것 도움을 많이 받네.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뭘, 나도 맛있는거 먹고 오랜만에 너랑 얘기해서 좋았는걸.
연애 재밌어. 잘 해봐.
사이먼 보니페이스:으음...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일단은 후회없게, ... 잘 해볼게.
예브게니아 표도로브나 스타로브긴:좋아~ 후회없이 잘 해보게 소-년!(이빨 피칭!)
사이먼 보니페이스:그건 또 무슨 상황극이야? (어이없다는 듯 피식웃어줍니다.)
한결 덜어진 마음만큼이나
돌아가는 두 사람의 발걸음은 바람을 탄 듯 무척이나 가볍습니다.
얼른 돌아가볼까요?
집에서 기다리는 귀야운 밤븨(★)를 위해서라도요.

[END.D] 상견례, 성공적. (?)